2. 대학소식
9) 전남대학교
▶ 8월 22~25일 이경민 교수, 미국 UIC Graber Symposium에서 AI와 디지털 전략을 통한 치과교정학의 미래 제시
전남대학교 치의학전문대학원 치과교정과 이경민 교수(DDS, MSD, PhD)가 지난 8월 22일부터 25일까지 미국 University of Illinois Chicago College of Dentistry (UIC)에서 열린 Graber Symposium에서 “Advancing Clinical Orthodontic Treatment with AI and Digital Strategies”라는 주제로 강연을 진행해 큰 주목을 받았다.
이번 심포지엄은 현대 치과교정학 발전에 지대한 공헌을 한 Thomas M. Graber (1917–2007) 교수를 기념하기 위해 매년 개최되는 권위 있는 행사로, 전 세계 유수의 치과교정학자들이 모여 최신 연구와 임상 전략을 공유하는 자리이다. 특히, Graber 교수의 아들인 Dr. Lee Graber (UIC 치과대학 졸업, 치과교정학 수련)와 그의 후원으로 매년 이어지고 있다. Thomas M. Graber 교수는 치과교정전문의 시험의 필수 교재로 사용되는 권위 있는 치과교정학 교과서의 저자이며, 해당 교재는 현재 제7판까지 출간되어 전 세계 치과교정학 교육에 널리 활용되고 있다.
이 교수는 강연에서 ▲구강 내 스캐닝과 3D 프린팅을 활용한 효율적인 교정 장치 제작 및 맞춤 환자 진료, ▲CBCT 영상과 구강 내 스캔 데이터를 통합하여 치근 위치와 이동을 정밀하게 평가하는 방법, ▲디지털 가상 교합기(digital virtual articulator)의 개념과 임상 적용을 통한 정확한 진단•치료계획•치료 후 평가, ▲인공지능 알고리즘을 통한 교정 치료 계획과 임상 의사결정의 정밀도 및 정확성 향상 등을 구체적으로 소개하였다.
강연 후 참석자들은 활발한 질의응답을 이어가며 큰 관심을 보였다. 특히, 디지털 기술을 실제 환자 임상증례에 어떻게 적용했는지에 대한 질문이 많았고, 한국에서 개발되고 있는 인공지능 기반 소프트웨어의 높은 수준과 그 임상적 활용 가능성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는 반응이 이어졌다. 또한 AI와 디지털 전략이 교정 진료의 효율성과 정밀성을 동시에 높일 수 있다는 점에서, 치과교정학의 미래 방향성에 대한 활발한 논의가 이루어졌다. 참석자들은 이번 강연을 통해 AI와 디지털 기술이 접목된 교정 치료의 가능성과 실제 적용 전략에 대해 통찰을 얻었으며, 이 교수의 발표가 치과교정학 분야의 미래를 조망하는 중요한 이정표가 되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 9월 1일 대한치과교정학회 광주전남지부 제2차 학술 집담회
전남대학교치과병원 치과교정학교실이 지난 1일 조선대학교 치과대학 대강당에서 열린 ‘2025년 제2차 학술집담회’에 참석했다. 이날은 ‘격이 다른 투명교정’을 주제로 김성훈 교수(경희대치과병원 바이오급속교정센터)가 강연을 펼쳤다. 그는 치과교정 전문의만이 수행할 수 있는 투명교정 치료의 ‘격’으로 다음 다섯 가지 원칙을 소개했다. ▲술자 주도적 진단 계획 수립을 통한 투명 교정 치료 효과 극대화 상황 조성 ▲환자의 치료 목적 및 상태에 가장 적합한 브랜드 제품 선택 ▲어린이 환자는 성장 잠재성 및 영구치 맹출 양상을 고려한 최소한의 투명교정 치료 개입 ▲회사와 긴밀한 소통을 통한 정확한 셋업 수정 ▲적절한 수단과 도구를 함께, 때로는 순서대로 사용 등이다. 앞선 원칙을 적용한 어린이 환자, 치주 질환 환자 등의 치료 증례를 상세히 다뤄 치과교정학교실 전공의들의 학업과 임상에 큰 도움이 되었고, 김 교수가 강조하는 “단순히 투명교정 장치의 전달자가 아닌 최상의 치료 결과를 내는 전문가”에 근접하는 계기가 되었다.
▶ 10월 30~31일 대한치과교정학회 제63차 정기총회 및 58회 국제학술대회
대한치과교정학회 제63차 정기총회 및 제58회 국제학술대회가 10월 29일부터 31일까지 "LEVEL UP YOUR SMILE"을 대주제로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되어 치과교정과 교수 및 전공의, 대학원생이 참여하였다. 학술대회 첫날인 10월 29일 Pre-Congress에서는 디지털 셋업과 SPB(Self Position Bracket) 시스템을 통한 브라켓 교정 및 투명교정의 하이브리드 전략이 집중적으로 다뤄지며, 디지털 기반의 정밀 교정 치료 흐름을 명확히 제시했다. 이어진 10월 30일에는 세계적인 석학들의 Special Lecture가 이어졌다. 이탈리아의 Lorenzo Franchi 교수가 III급 부정교합의 조기 개입 효과와 장기 예후를 수십 년 연구 데이터를 바탕으로 제시하며 교정 진료의 판단력을 강조했고, 미국의 Ching-Chang Ko 교수는 치아 이동의 생역학부터 CAD/CAM 및 3D 프린팅을 통한 장치 설계 혁신을 통합적으로 조명했다. 학술대회 마지막 날인 10월 31일에는 Symposium이 진행되어 투명교정 시대의 세밀한 교합 완성(finishing) 난이도에 대한 해법이 모색되었다. 특히 주목할 만한 점은 고황 학술상 수상자인 이계형 동문의 강연이었다. 이 동문은 최신 연구 성과를 공유하며 모교 교실원들에게 큰 자긍심을 안겨주었다.
한편 본 교실에서는 진행되고 있는 연구를 바탕으로 총 7편의 포스터를 발표하였다. 그 중 총 4편의 포스터가 우수 포스터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전남대 치과교정과 의국원들은 이번 학술대회 참가를 통해 얻은 혁신적인 지식을 임상과 연구에 적극적으로 접목하여, 환자들에게 더욱 정밀하고 예측 가능한 치료를 제공하고 교정학의 발전에 기여할 것을 다짐했다.
▣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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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yeong-Won Lee, Soo-Yeon Oh, Hyeon-Cheol Jeong, Min-Hee Oh.
Evaluation of Airway Volume According to Skeletal Pattern in Korean
(우수포스터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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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i-Won Yu, Yuwen Li, Min-Hee Oh, Kyung-Min Lee.
Non-Surgical Orthodontic Treatment of Severe Maxillary Arch Constriction in Cleft Soft Palate Patient
(우수포스터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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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uiming Xu, Kyeong-Won Lee, Yuwen Li, Kyung-Min Lee.
A New Approach for the Assessment of Facial Asymmetry Using 3D Volume Mirroring
(우수포스터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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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e-won Koh, Dong-Hyun Kim, Hui-Weon Shin, Kyung-Min Lee.
3D Cephalometric Normative Data for Korean Population: Evaluation of Craniofacial Morphology Using Three-dimensional Radiographs
(우수포스터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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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g-Hyun Lee, Meiling Zhang, Huiming Xu, Jin-Hyoung Cho.
Evaluation of Aligners and Root Resorption: An Overview of Systematic Revi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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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yeon-Cheol Jeong, Jae-won Koh, Sung-Hyun Lee, Min-Hee Oh, Kyung-Min Lee, Jin-Hyoung Cho.
Orthodontic Treatment of Middle-aged Patients with Mandibular Anterior Crowding Using Digital Simul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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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ui-Weon Shin, Ji-Won Yu, Min-Hee Oh, Kyung-Min Lee, Jin-Hyoung Cho, Hyeon-Shik Hwang.
Orthodontic Treatment of Growing Patients with Skeletal Class II Malocclus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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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월 7일 제64차 대학원 논문연구계획 발표회
제64차 대학원 논문연구계획 발표회가 전남대학교치과병원 치과교정과 세미나실에서 열렸다. 본 교실의 교수님을 비롯하여 대학원생 및 의국원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본 발표회에서는 총 6개의 석•박사 학위논문 계획, 중간 및 결과 발표가 있었으며, 참석자들의 많은 질문과 조언이 이어져 향후 논문연구 진행에 큰 도움을 주었다.
<학위논문연구 결과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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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철(박6) Three-dimensional Evaluation of Dentofacial and Airway Changes Following Rapid Palatal Expansion in Adults: A Retrospective Stud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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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u Huiming(석박5) A New Approach for the Assessment of Facial Asymmetry Using 3D Volume Mirroring |
<학위논문연구 중간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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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희원(박6) 급속구개확장술 후 수면 호흡의 질 개선 효과에 관한 연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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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재원(박4) A Study on the Optimal Artificial Intelligence Models According to Various Hyperparameters in Extraction Orthodontic Treatment Planning |
<학위논문연구 계획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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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원(박4) Postoperative Three-Dimensional Morphological Changes of the Mandible after 1-Jaw Setback Surgery (BSSRO): A Surface-Based Superimposition Analysi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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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 Yuwen(석박3) Evaluation of Hyperparameters Effect on Deep Learning Models in Assisting Treatment Decision-Making for Patients with Skeletal Class III Malocclusion |
▶ 11월 17일 대한치과교정학회 광주전남지부 제36회 정기총회 및 초청강연
전남대학교 치과교정학교실원들이 지난 11월 17일 조선대학교 치과대학 대강당에서 열린 대한치과교정학회 광주전남지부 정기총회 및 초청강연에 참석해 최신 디지털 교정 기술을 습득했다. 이날 강연의 핵심은 곽춘 원장(김해 바른이치과 교정과치과의원)이 소개한 'Shape Memory Aligner(SMA)'였다. 곽 원장은 SMA가 기존 투명교정 장치 제작 방식인 '모델 프린팅 후 진공 성형'을 넘어, 장치를 한 번에 출력하는 ‘직접 출력’ 방식을 채택하여 제작 단가를 낮추고 생산 시간을 단축시키는 등 제작 과정의 혁신을 가져왔다고 설명했다. 특히, SMA 장치는 치면과의 뛰어난 밀착도 덕분에 어태치먼트 부착 필요성을 획기적으로 줄여 환자의 불편함과 체어 타임을 감소시키며, 기존 플라스틱보다 우수한 유연성과 지속적인 교정력으로 치료 효과와 환자 만족도를 동시에 높이는 첨단 기술로 주목받았다. 곽춘 원장은 "SMA와 같은 최신 기술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교정전문의가 더 정확하고 효율적인 교정 치료를 제공할 수 있다"고 강조하며, 교실원들에게 디지털 전환의 중요성을 재차 인식시키는 계기가 되었다.
한편, 이날 진행된 제36회 정기총회에서는 김은정 원장(클리브랜드치과교정과치과의원)이 차기 지부장으로, 김충원 원장(에스디치과교정과치과의원)이 차기 부지부장으로 선출되었으며, 광주전남지부에 헌신해 온 김남수 원장에게 감사장을 전달하는 순서가 이어졌다.
▶ 이경민 교수, 11월 28일 2025 CNUSD International Symposium에서 강의
전남대학교 치전원 교정과 이경민 교수는 지난 11월 28일 개최된 2025 CNUSD International Symposium에서 “Application of Deep Learning to Clinical Orthodontics”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이경민 교수는 실제 임상 사진을 기반으로 한 교정 진단 AI 모델 개발 경험을 토대로, 임상 중심의 데이터 기반 접근, 하이퍼파라미터 튜닝에 따른 분류 성능 향상 및 고난도 임상 의사결정 지원, 차세대 Clinician-centered AI Workflow 구축 등에 대해 깊이 있고 체계적인 인사이트를 제시했다. 또한 최근 개발한 codeless AI 기반 임상 의사결정 보조 모델과 3D•2D 융합 기반 진단 전략을 실제 연구 데이터를 바탕으로 소개해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교수님은 특히 오랜기간 축적해 온 디지털 교정 및 AI 연구 경험을 바탕으로 “AI는 임상가의 직관을 대체하는 기술이 아니라, 더 나은 진단 결정을 위한 파트너로 자리잡아야 한다”는 메시지를 강조하며 깊은 공감을 이끌어냈다.
이번 국제심포지엄은 전남대학교 경조직바이오인터페이스연구센터, 치의학연구소, 및 Dental 4D Research Institute가 공동 주관하는 행사로, 치의학 연구의 미래를 선도하는 세계 각국의 석학들이 한자리에 모여 혁신적 연구 성과와 임상 적용 가능성을 공유하는 의미 있는 학술 교류의 장이었다. 매 2년마다 개최되는 이 국제심포지엄에는 일본, 중국, 한국의 저명한 교수들이 참여하여 디지털 덴티스트리, 조직공학, 구강종양 생물학, 방사선 치료, 바이오인터페이스 연구 등 폭넓은 주제가 다뤄졌으며, 그중에서도 SESSION III (디지털 치과 기술과 AI 응용)은 참석자들의 관심이 가장 집중된 세션으로 평가되었다.
▶ 이경민 교수, 미국 UIC 치과대학 교정과 겸임교수(Adjunct Faculty)로 임용
전남대학교 치의학전문대학원 교정과 이경민 교수가 미국 University of Illinois Chicago (UIC) College of Dentistry, Department of Orthodontics의 겸임교수(Adjunct Faculty)로 임용되었다. 이번 임용은 교수님의 연구 역량과 임상 전문성이 국제적으로 공식 인정받은 성과이자, 양 기관 간 학술•임상 협력의 새로운 전환점을 마련함과 동시에 국가 간 학술 네트워크 확장에도 크게 기여하는 의미 있는 성취로 평가된다.
UIC 치과대학 교정과는 일리노이주에서 유일하게 치과교정과 전문의를 배출하는 기관으로, 미국 중서부에서도 가장 영향력 있는 교정학 교육•연구 허브로 꼽힌다. 이러한 기관에서의 겸임 임용은 세계적 수준의 연구 역량과 교육 기여도를 갖춘 교수진에게만 부여되는 자리로, 그 의미가 더욱 크다. 이번 임용을 통해 이경민 교수는 디지털 교정 및 AI 기반 임상 모델의 공동 연구, UIC 전공의 및 대학원생 교육 참여, 국제 학술 프로젝트 및 심포지엄 기여, AI•디지털 덴티스트리 분야의 글로벌 표준 개발 협력 등 폭넓은 역할을 수행하며 양 기관 간 협력과 국제적 연구 네트워크를 더욱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이경민 교수는 “UIC 교정과는 미국에서도 독보적인 교육•연구 체계를 갖춘 기관이며, 한국인 교수로서 이곳에서 겸임교수직을 수행하게 된 것은 글로벌 교정학 교육•연구 현장에서 의미 있는 역할을 맡게 되었다는 점에서 큰 책임과 기대를 느낀다”며 “전남대와 UIC의 협력을 더욱 강화해, 임상 AI와 디지털 교정 연구의 국제적 발전에 기여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겸임교수 임용은 전남대학교 치전원의 국제 경쟁력 강화뿐 아니라, 한국 교정학계의 글로벌 입지를 한층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